제목처럼 나처럼 실수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기를 적겠습니다. 제가 걸어온 흔적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7월 모 업체 패키지 강의를 구매했습니다. 잘못된 접근 방법을 배웠습니다. 시간과 돈을 날렸습니다.
2021년 9월 제가 접근을 시도하려 해도 두려움이 온몸을 잡아먹었습니다. 결국 포기했습니다.
2022년 1월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뭐 라도 해봐야죠? 그래서 타 업체에 가서 2시간 같이 뛰는 프로그램을 했었습니다. 왕복 9시간 걸렸습니다. 시간과 돈을 날렸습니다. 너무 허탈했습니다.
2022년 2월에 제가 이 카페에 가입했네요. 기대에 부풀렸습니다. 드디어 모태솔로를 탈출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통화 한 번 해보고, 만나보고 싶어서 바로 블랙홀 대면 강의를 수강신청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고대하던 그날이 왔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은 기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지난번 실패의 경험 때문에 두려웠습니다. 이번에도 돈 만 날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렇게 만남의 시간이 찾아오고, 나를 신논현역 거리 구석에 새우더니 저보고 저기요!를 시켰습니다. "저기요! 저기요!" 덕쌤이 고개를 흔들며 "안 들려!! 더 크게!! 더 크게!!" 하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그렇게 미친 듯이 "저기요!!!"를 반복했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지나다니고 거리 한 구석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쪽팔려 죽는지 알았습니다.
그러고 접근에 대한 예의를 배웠습니다. (저는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리지만 이 기본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 케이스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저 같은 실수를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 또 한 나오지 않았고요. 타 강의에서는 툭툭 치라고 가르치는데 집 앞 번화가에서 접근을 시도할 때는 무조건 툭툭 쳤습니다. 왜냐? 홀딩이 더 잘 되는 것 같고 편했기 때문입니다.) 이 예절이 치트키인데 알고 싶으면 '접근의 기초'를 수강하세요. 달리할 말이 없네요. ㅎㅎ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번호를 얻는 데 성공합니다. 그게 첫 번호였습니다.
그렇게 수강을 마치고 내려와 접근을 이어갔습니다. 번호도 몇 개 받았습니다. 나는 실력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덕쌤의 미친 텐션이 감염된 일시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연락하다가 다 죽었는데 덕쌤이 프사 찍어준다고 한 번 더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못 갔습니다.
그러고 이게 인연이 되었는지 인생프사제작소에서 프사도 찍고, 인생의 의미 있는 컨설팅도 받았고, 2022년 10월 프리미엄 코칭도 시작하였습니다.
덕쌤이 앱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존나 병신이라서 로맨스 스캠을 당했습니다. 병신처럼 그쪽에서 요구하는 거 그대로 했습니다.(혹시 앱으로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로맨스 스캠을 검색하시고 잘 알아보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550만 원 날렸습니다. 경찰서에서는 비웃는 소리가 내 귀에 스쳤는데 죽고 싶었습니다.
큰 수업 한 번 받았다고 생각하고 털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앱에서 만난 사람과 첫 애프터에 나갔습니다. 그날 와장창 무너졌습니다. 기 빨렸습니다. 덩치도 크고 완전 개 무시당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살다가 그냥 죽는구나, 이게 내 운명이구나' 체념했습니다.
2023년이 밝아 왔네요. 덕쌤한테 카톡으로 인사 한 번 보냈습니다. '이번 년도는 꼭 성공하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접근을 하러 뛰어나갔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툭툭 치는 접근을 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었고 잘 될 리도 없었습니다.
또 접근을 하다 안 하다 반복하다가 2023년 3월쯤 덕쌤한테 전화가 옵니다. "잘 하고 있냐?"라고 "안 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접근을 안 하고 있으면 도와줄 수가 없다" 이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접근을 시도하고 녹음파일도 드렸습니다. 좀 하다가 또 안 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또 안 했죠. 사람 참 쉽게 안 변하네요.
진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서울에 또 올라갑니다. 이게 서울행의 마지막이었습니다. 가서 라섹수술도 상담받을 겸 덕선생님도 한 번 뵙고 왔습니다. 그렇게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한참 하다가 또 안 했습니다. 결과도 안 나오고 재미도 없었기 때문에 안 했습니다. 저 같은 끈기 없는 새끼는 아마 유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형님 가계에서 라이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눈 뜨니까 병원 응급실이더군요.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니까 진짜 죽겠구나 진짜 죽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재활도 하고 살만해졌을 때 덕쌤께 빨리 접근하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이건 진짜였습니다. 이렇게 접근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 싶네요. 아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진짜 괜찮아졌을 때는 또 안 합니다.(이쯤 대면 글쓴이가 참 병신이라는 생각도 할법합니다. 인정합니다. 저 병신 맞습니다.)
이렇게 그냥 마냥 살다가 인생게임을 하나 만납니다. 제가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국산 트리플 A급 국산 게임을 개발했다는 그 정보 하나만 보고 'P의 거짓'을 구매합니다. 이거라도 조지자라고 게임을 하는데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계속 잡몹들에게 죽는 거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습니다. '이거 내가 클리어할 수 있을까?' '못 할 것 같다.' '이 몹을 어떻게 죽여...' 이런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죽고
죽고
또 죽었습니다.
제가 죽을 때마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 아닌 플레이어 스스로가 성장을 하더군요. 똑같은 분위기 똑같은 소리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하다 보니까 처음에 느꼈던 공포, 어려움이 거짓말처럼 괜찮아 지던 겁니다.
이 게임에 120시간 정도 태운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잼있게 했습니다.
어쩌면 '이성에게 접근하는 것도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죽고 죽고 또 죽고 죽고 죽고 죽으면서 게임패드를 잡고 몸으로 익혔던 패턴들이랑 접근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마침내 12월 끝장을 보기로 합니다. 일단 덕쌤께서 주신 강의를 3번 돌려 보고 바로 저녁에 번화가로 가서 접근을 시작했습니다.
기준은 할머니, 아주머니, 키가 너무 큰 사람, 3인 팟 이상을 제외하고 번호를 다 물어봤습니다. 엄청 두려웠지만 내가 해야 하는 본질에만 집중했습니다. '이성에게 번호를 물어본다.' 나머지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건 이렇게 생각하니까 두려움이 머릿속에서 밀려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여기서 마인드 셋은 '나는 병신이다.' '나는 미친놈이다' 생각하면서 접근을 미친 듯이 했습니다.
결과요?
당연히 하나도 못 받았습니다. 저 게임에서 배웠었던 클리어의 가능성만 생각하고 계속 도전했습니다.
접근할 때마다 바이브가 좋아지고 12월에 20명 이상 연락처를 받고 카톡 강의 대로 필요한 것만 딱 딱하면서 애프터를 4명과 잡는데 성공합니다.
애프터도 나가기 전에 2번정도 돌려보고 강의 내용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한 명의 여자와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여자가 있을 때마다 생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왜 아직도 하고 있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여자 앞에서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입니다. 물론 저의 도덕적 신념 때문에 연락을 하진 않습니다.
시작하셨거나 마음먹었으면 그냥 1달 죽었다 생각하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뛰염뛰염 하지 마시고 계속 쭉 하시길 바랍니다. 좋아집니다. 진짜 제가 장담합니다. 시키는 것만 하시면 결과 나와요. 나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오늘 이 말 적으려고 카페에 글 남겨요.
저처럼 시간 낭비, 마음고생하지 마시고 생각하셨으면 그냥 하세요. 여자한테 번호 좀 물어봐도 경찰서 안가니까 괜찮습니다. 이게 정답 같습니다.
아무튼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솔직히 아직도 배워야 할 건 많은데요.
덕쌤은 수강생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다 가르쳐 주십니다. 정말 수강생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저처럼 어려움을 느끼면 한 번 봽고 오시는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덕선생님한테 정말 감사드립니다.
종종 놀러와서 생존 신고 글 올리겠습니다.
제목처럼 나처럼 실수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기를 적겠습니다. 제가 걸어온 흔적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7월 모 업체 패키지 강의를 구매했습니다. 잘못된 접근 방법을 배웠습니다. 시간과 돈을 날렸습니다.
2021년 9월 제가 접근을 시도하려 해도 두려움이 온몸을 잡아먹었습니다. 결국 포기했습니다.
2022년 1월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뭐 라도 해봐야죠? 그래서 타 업체에 가서 2시간 같이 뛰는 프로그램을 했었습니다. 왕복 9시간 걸렸습니다. 시간과 돈을 날렸습니다. 너무 허탈했습니다.
2022년 2월에 제가 이 카페에 가입했네요. 기대에 부풀렸습니다. 드디어 모태솔로를 탈출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통화 한 번 해보고, 만나보고 싶어서 바로 블랙홀 대면 강의를 수강신청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고대하던 그날이 왔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은 기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지난번 실패의 경험 때문에 두려웠습니다. 이번에도 돈 만 날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렇게 만남의 시간이 찾아오고, 나를 신논현역 거리 구석에 새우더니 저보고 저기요!를 시켰습니다. "저기요! 저기요!" 덕쌤이 고개를 흔들며 "안 들려!! 더 크게!! 더 크게!!" 하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그렇게 미친 듯이 "저기요!!!"를 반복했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지나다니고 거리 한 구석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쪽팔려 죽는지 알았습니다.
그러고 접근에 대한 예의를 배웠습니다. (저는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리지만 이 기본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 케이스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저 같은 실수를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 또 한 나오지 않았고요. 타 강의에서는 툭툭 치라고 가르치는데 집 앞 번화가에서 접근을 시도할 때는 무조건 툭툭 쳤습니다. 왜냐? 홀딩이 더 잘 되는 것 같고 편했기 때문입니다.) 이 예절이 치트키인데 알고 싶으면 '접근의 기초'를 수강하세요. 달리할 말이 없네요. ㅎㅎ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번호를 얻는 데 성공합니다. 그게 첫 번호였습니다.
그렇게 수강을 마치고 내려와 접근을 이어갔습니다. 번호도 몇 개 받았습니다. 나는 실력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덕쌤의 미친 텐션이 감염된 일시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연락하다가 다 죽었는데 덕쌤이 프사 찍어준다고 한 번 더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못 갔습니다.
그러고 이게 인연이 되었는지 인생프사제작소에서 프사도 찍고, 인생의 의미 있는 컨설팅도 받았고, 2022년 10월 프리미엄 코칭도 시작하였습니다.
덕쌤이 앱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존나 병신이라서 로맨스 스캠을 당했습니다. 병신처럼 그쪽에서 요구하는 거 그대로 했습니다.(혹시 앱으로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로맨스 스캠을 검색하시고 잘 알아보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550만 원 날렸습니다. 경찰서에서는 비웃는 소리가 내 귀에 스쳤는데 죽고 싶었습니다.
큰 수업 한 번 받았다고 생각하고 털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앱에서 만난 사람과 첫 애프터에 나갔습니다. 그날 와장창 무너졌습니다. 기 빨렸습니다. 덩치도 크고 완전 개 무시당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살다가 그냥 죽는구나, 이게 내 운명이구나' 체념했습니다.
2023년이 밝아 왔네요. 덕쌤한테 카톡으로 인사 한 번 보냈습니다. '이번 년도는 꼭 성공하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접근을 하러 뛰어나갔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툭툭 치는 접근을 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었고 잘 될 리도 없었습니다.
또 접근을 하다 안 하다 반복하다가 2023년 3월쯤 덕쌤한테 전화가 옵니다. "잘 하고 있냐?"라고 "안 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접근을 안 하고 있으면 도와줄 수가 없다" 이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접근을 시도하고 녹음파일도 드렸습니다. 좀 하다가 또 안 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또 안 했죠. 사람 참 쉽게 안 변하네요.
진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서울에 또 올라갑니다. 이게 서울행의 마지막이었습니다. 가서 라섹수술도 상담받을 겸 덕선생님도 한 번 뵙고 왔습니다. 그렇게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한참 하다가 또 안 했습니다. 결과도 안 나오고 재미도 없었기 때문에 안 했습니다. 저 같은 끈기 없는 새끼는 아마 유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형님 가계에서 라이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눈 뜨니까 병원 응급실이더군요.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니까 진짜 죽겠구나 진짜 죽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재활도 하고 살만해졌을 때 덕쌤께 빨리 접근하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이건 진짜였습니다. 이렇게 접근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 싶네요. 아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진짜 괜찮아졌을 때는 또 안 합니다.(이쯤 대면 글쓴이가 참 병신이라는 생각도 할법합니다. 인정합니다. 저 병신 맞습니다.)
이렇게 그냥 마냥 살다가 인생게임을 하나 만납니다. 제가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국산 트리플 A급 국산 게임을 개발했다는 그 정보 하나만 보고 'P의 거짓'을 구매합니다. 이거라도 조지자라고 게임을 하는데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계속 잡몹들에게 죽는 거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습니다. '이거 내가 클리어할 수 있을까?' '못 할 것 같다.' '이 몹을 어떻게 죽여...' 이런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죽고
죽고
또 죽었습니다.
제가 죽을 때마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 아닌 플레이어 스스로가 성장을 하더군요. 똑같은 분위기 똑같은 소리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하다 보니까 처음에 느꼈던 공포, 어려움이 거짓말처럼 괜찮아 지던 겁니다.
이 게임에 120시간 정도 태운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잼있게 했습니다.
어쩌면 '이성에게 접근하는 것도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죽고 죽고 또 죽고 죽고 죽고 죽으면서 게임패드를 잡고 몸으로 익혔던 패턴들이랑 접근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마침내 12월 끝장을 보기로 합니다. 일단 덕쌤께서 주신 강의를 3번 돌려 보고 바로 저녁에 번화가로 가서 접근을 시작했습니다.
기준은 할머니, 아주머니, 키가 너무 큰 사람, 3인 팟 이상을 제외하고 번호를 다 물어봤습니다. 엄청 두려웠지만 내가 해야 하는 본질에만 집중했습니다. '이성에게 번호를 물어본다.' 나머지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건 이렇게 생각하니까 두려움이 머릿속에서 밀려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여기서 마인드 셋은 '나는 병신이다.' '나는 미친놈이다' 생각하면서 접근을 미친 듯이 했습니다.
결과요?
당연히 하나도 못 받았습니다. 저 게임에서 배웠었던 클리어의 가능성만 생각하고 계속 도전했습니다.
접근할 때마다 바이브가 좋아지고 12월에 20명 이상 연락처를 받고 카톡 강의 대로 필요한 것만 딱 딱하면서 애프터를 4명과 잡는데 성공합니다.
애프터도 나가기 전에 2번정도 돌려보고 강의 내용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한 명의 여자와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여자가 있을 때마다 생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왜 아직도 하고 있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여자 앞에서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입니다. 물론 저의 도덕적 신념 때문에 연락을 하진 않습니다.
시작하셨거나 마음먹었으면 그냥 1달 죽었다 생각하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뛰염뛰염 하지 마시고 계속 쭉 하시길 바랍니다. 좋아집니다. 진짜 제가 장담합니다. 시키는 것만 하시면 결과 나와요. 나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오늘 이 말 적으려고 카페에 글 남겨요.
저처럼 시간 낭비, 마음고생하지 마시고 생각하셨으면 그냥 하세요. 여자한테 번호 좀 물어봐도 경찰서 안가니까 괜찮습니다. 이게 정답 같습니다.
아무튼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솔직히 아직도 배워야 할 건 많은데요.
덕쌤은 수강생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다 가르쳐 주십니다. 정말 수강생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저처럼 어려움을 느끼면 한 번 봽고 오시는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덕선생님한테 정말 감사드립니다.
종종 놀러와서 생존 신고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