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픽업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첫 당일런이 터졌네요
처음에는 혼자 하면서 방황하다가 코칭을 듣고 생각보다 너무 성과가 빨리 나와서 저도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ㅎㅎ
2주전 일이긴 하지만 제 첫 당일런 경험을 통해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르포를 써봅니다
저도 처음 써보는거라 가독성은 양해해주시길...ㅎㅎ
1. 접근
애프터 전 주 토요일 잠실에서 어프로치를 했습니다. 그날 유독 잘 안되는 날이어서 마지막으로 3명정도만 더 하고 집에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키 크고 육덕진, 제 취향인 여성분이 딱 눈에 띄었습니다.
걸음이 좀 급해보였는데 그래도 안가면 후회하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예상외로 홀딩도 잘 되었고 뭔가 급하게 멘트를 읊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일단 겟.
나이는 27살이라 해서 또 나이컷(제가 23살ㅠㅠ) 당하겠구나 싶었습니다ㅠㅠ
2. 폰게임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연락을 넣어보니 생각보다 답이 잘 왔었네요. 처음에는 그냥 캐주얼한 대화(어디사는지, 직장이 어딘지, 잠실엔 무슨일로 왔는지 등등)만 했습니다. 그러다 딱 며칠 전 올라온 만수 코치님의 애프터 잡는 흐름 폰게임 예시글을 봤습니다.
원래 폰게임 고자였던 제가 그래도 최대한 코치님의 플로우를 흉내내면서 약간의 플러팅도 날려보고 했더니 확실히 그동안 했던 노잼 양상의 폰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네요...!
분위기가 좋다 생각해서 바로 애프터 신청을 했습니다. 그렇게 다음주 금요일 애프터가 잡혔습니다
3. 애프터
애프터 당일날 나가기 전, 덕플리스 만남의 기초 강의를 정주행하면서, 호감은 디폴트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분위기, 시나리오, 흐름을 머릿속으로 상상을 계속 했습니다.
강남에 있는 1차 장소에서 그녀를 만나 밝게 인사를 건넨 후 "그때보다 더 이뻐졌네" 라고 하니 발그레 웃더군요ㅎㅎ
1차에서는 나름 캐주얼한 얘기, 가족 얘기, 과거에는 어떤 사람이었고 현재는 어떤지 등에 대해 얘기를 하다 술이 다 떨어져서 2차로 이동할 준비를 했습니다.
2차로 이동하기 전 "내가 여기 바로 옆에 뷰 진짜 좋은 술집 하나 알거든? 거기 가자" 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룸술집으로 바운스.
(진짜로 뷰 좋은데긴 한데 그날은 좀 안좋은 방으로 걸렸네요ㅋㅋㅋ)
룸에 들어가서는 좀 더 불편해보이는 자리쪽으로 제가 이동했습니다 (나중에 옆자리이동 위한 명분)
그러고는 서로의 이상형, 취향 등 남녀의 대화를 살짝 진행하다 술이 어느정도 적당히 취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내가 자리가 불편해서 그런데 옆에좀 앉을게"라고 하고 옆자리 이동.
옆자리로 가서는 여자가 하는 이야기에 열심히 공감과 맞장구를 쳐주면서 더 신나서 얘기하도록 유도했던 것 같네요(구체적인 내용은 꽤 취해있었어서 기억이....)
그러다 야금야금 손을 허벅지에 얹고, 팔 쪽을 터치하면서 스킨십 진행. 저도 꽤나 취했어서 어떻게 진행했는지 하나하나 다 기억나진 않지만 나중에는 어께에 머리 기대고 어깨동무도 하고 하면서 결국 ㅋㅅ까지 성공!
4. 바운스
막차가 끊기고 나서 택시를 잡아 잠실로 향했습니다.
내려서 "나 취해서 진짜 너무 힘든데 우리 방 잡고 좀 쉬자"라고 바운스 제안을 했습니다. 역시나 그녀는 "안돼 나 집갈거야"라고 하며 거절합니다. 예상했던 상황이 등장했네요
나: 나 진짜 너무 추워서 그런데 빨리 들어가자
여자: 안돼 나 엄마아빠한테 외박한다고 말 안했단말야
나: 친구집에서 자고 간다 해 그리고 나 집 너무멀어서 안그래도 할증인데 지금 못가ㅠㅠ 방 잡고 좀 쉬자 이상한거 안할게
이렇게 꽤나 설득을 하고 살짝 잡아 끄니 그제서야 따라오네요ㅋㅋㅋ
역시 거절할 때 정말 싫어서 정색하는게 아니고 웃으면서 "아 집에 가시라고요ㅋㅋㅋ" 이래서 계속 설득했더니 결국 성공하더군요! 갬코치님이 항상 강조하신 언어보다는 비언어를 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
술에 많이 취했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ㅋㅋㅋㅋ
소중이도 평소처럼 힘을 못내더라구요ㅎㅎ
저도 꽤나 빠르게 성과가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코치님들과 함께 하면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네요.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픽업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첫 당일런이 터졌네요
처음에는 혼자 하면서 방황하다가 코칭을 듣고 생각보다 너무 성과가 빨리 나와서 저도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ㅎㅎ
2주전 일이긴 하지만 제 첫 당일런 경험을 통해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르포를 써봅니다
저도 처음 써보는거라 가독성은 양해해주시길...ㅎㅎ
1. 접근
애프터 전 주 토요일 잠실에서 어프로치를 했습니다. 그날 유독 잘 안되는 날이어서 마지막으로 3명정도만 더 하고 집에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키 크고 육덕진, 제 취향인 여성분이 딱 눈에 띄었습니다.
걸음이 좀 급해보였는데 그래도 안가면 후회하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예상외로 홀딩도 잘 되었고 뭔가 급하게 멘트를 읊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일단 겟.
나이는 27살이라 해서 또 나이컷(제가 23살ㅠㅠ) 당하겠구나 싶었습니다ㅠㅠ
2. 폰게임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연락을 넣어보니 생각보다 답이 잘 왔었네요. 처음에는 그냥 캐주얼한 대화(어디사는지, 직장이 어딘지, 잠실엔 무슨일로 왔는지 등등)만 했습니다. 그러다 딱 며칠 전 올라온 만수 코치님의 애프터 잡는 흐름 폰게임 예시글을 봤습니다.
원래 폰게임 고자였던 제가 그래도 최대한 코치님의 플로우를 흉내내면서 약간의 플러팅도 날려보고 했더니 확실히 그동안 했던 노잼 양상의 폰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네요...!
분위기가 좋다 생각해서 바로 애프터 신청을 했습니다. 그렇게 다음주 금요일 애프터가 잡혔습니다
3. 애프터
애프터 당일날 나가기 전, 덕플리스 만남의 기초 강의를 정주행하면서, 호감은 디폴트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분위기, 시나리오, 흐름을 머릿속으로 상상을 계속 했습니다.
강남에 있는 1차 장소에서 그녀를 만나 밝게 인사를 건넨 후 "그때보다 더 이뻐졌네" 라고 하니 발그레 웃더군요ㅎㅎ
1차에서는 나름 캐주얼한 얘기, 가족 얘기, 과거에는 어떤 사람이었고 현재는 어떤지 등에 대해 얘기를 하다 술이 다 떨어져서 2차로 이동할 준비를 했습니다.
2차로 이동하기 전 "내가 여기 바로 옆에 뷰 진짜 좋은 술집 하나 알거든? 거기 가자" 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룸술집으로 바운스.
(진짜로 뷰 좋은데긴 한데 그날은 좀 안좋은 방으로 걸렸네요ㅋㅋㅋ)
룸에 들어가서는 좀 더 불편해보이는 자리쪽으로 제가 이동했습니다 (나중에 옆자리이동 위한 명분)
그러고는 서로의 이상형, 취향 등 남녀의 대화를 살짝 진행하다 술이 어느정도 적당히 취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내가 자리가 불편해서 그런데 옆에좀 앉을게"라고 하고 옆자리 이동.
옆자리로 가서는 여자가 하는 이야기에 열심히 공감과 맞장구를 쳐주면서 더 신나서 얘기하도록 유도했던 것 같네요(구체적인 내용은 꽤 취해있었어서 기억이....)
그러다 야금야금 손을 허벅지에 얹고, 팔 쪽을 터치하면서 스킨십 진행. 저도 꽤나 취했어서 어떻게 진행했는지 하나하나 다 기억나진 않지만 나중에는 어께에 머리 기대고 어깨동무도 하고 하면서 결국 ㅋㅅ까지 성공!
4. 바운스
막차가 끊기고 나서 택시를 잡아 잠실로 향했습니다.
내려서 "나 취해서 진짜 너무 힘든데 우리 방 잡고 좀 쉬자"라고 바운스 제안을 했습니다. 역시나 그녀는 "안돼 나 집갈거야"라고 하며 거절합니다. 예상했던 상황이 등장했네요
나: 나 진짜 너무 추워서 그런데 빨리 들어가자
여자: 안돼 나 엄마아빠한테 외박한다고 말 안했단말야
나: 친구집에서 자고 간다 해 그리고 나 집 너무멀어서 안그래도 할증인데 지금 못가ㅠㅠ 방 잡고 좀 쉬자 이상한거 안할게
이렇게 꽤나 설득을 하고 살짝 잡아 끄니 그제서야 따라오네요ㅋㅋㅋ
역시 거절할 때 정말 싫어서 정색하는게 아니고 웃으면서 "아 집에 가시라고요ㅋㅋㅋ" 이래서 계속 설득했더니 결국 성공하더군요! 갬코치님이 항상 강조하신 언어보다는 비언어를 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
술에 많이 취했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ㅋㅋㅋㅋ
소중이도 평소처럼 힘을 못내더라구요ㅎㅎ
저도 꽤나 빠르게 성과가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코치님들과 함께 하면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네요.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