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성장 일지
1. 간단한 상대방 정보(신상기입x) (ex. 어떤 여자였는지 전반적 설명, 접근으로 만났다면 만났을 때의 순간 복기)
99년생 키 170 D
미국 살다가 한 달 반 정도 한국에 들어온 여자.
출국 11.12(2주 후), 다음 입국은 내년 7월 경 예정.
강남역 10번 출구 계단 부근에서 지난 일요일 접근을 했다
~~~~~
HB : 저 여기 사람 아니에요
나 : 어디 분이신데요?
HB : 저 대구요, 그리고 저 다다음주에 미국 가요
나 : 제가 지금 바로 사귀자는 것도 아니구, 부담 없이 알아가요. 사람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HB : 명함 있으세요? 주시면 연락드릴게요
나 : 명함 없는디... 전 00동 사는 000이라고 합니다
HB : 아 네..
나 : 근데 전 서로 아무 것도 모르는데 번호 교환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잠깐 차 한잔 어때요?
HB : 아 아니면 제가 안 그래도 맥주 한 잔 하고 집 가려던 참이었는데 같이 한 잔 하실래요?
나 : 네, 좋아요
하고 1시간 정도 와인을 마신 후에 그녀는 당일 밤 열차가 예약돼있었다.
연락을 쭈욱 이어나갔고, 거의 매일 통화를 했던 것 같다.
연락하는 걸 귀찮아 하는 나이지만 연락하다가 차단 몇 번 막혀봐서 신경을 많이 썼다
일요일부터 가족여행이 예약돼어있다고 들었고, 나도 그 다음날 근무가 없는 금요일이 좋을 것 같아서 금요일로 잡았다.
이 외에도 제모, 속궁합 얘기 등을 하며 콜게임에서 수위를 올렸었다.
SG 스테이트 하기도 전에 본인이 솔직하다고 해줘서 이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할 수 있었
2. 예상했던 애프터 전개 또는 목표 (ex. 오늘 당일 고백해서 사귀려고 했었다, 또는 잠자리 장소로 바운스하고 싶었다 등등)
카페 데이트/산책 -> 예약한 이자카야에서 한 잔 후 -> 바운스 런, 해산
3. 실제 애프터 전개 (배웠던걸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했는지, 그래서 애프터에 어떤 사건이 있으며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나의 감정상태가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기입)
토요일 오후 3시경 대구에서 공연이 있어서 최소 11시 차는 타야한다고 하였다 --> 자고갈 것을 염두해두고 있다는 것.
런 각이라고 생각하고 수요일 경 숙소를 잡아줄테니 편히 자고가라고 했다.
목욜까지 야근한 결과 다행히 금요일에 빨리 퇴근이 가능하였다.
그녀가 아직 성수동을 못 가봤다고 하여 성수동 카페에서 데이트하였다.
이후 방이동 이자카야에 예약을 해놓아서 (수서역에서 srt 타야해서 근처로 예약함)
석촌호수 산책하다가 이자카야에서 한 잔했다.
호르갬 코치님의 역지사지멘트
내츄럴게임 플랜-2 쓰니 너무 공감해주었다.
황희정승 등 배운 것을 최대한 쓰려고 하였다.
**
통화에서 그녀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HB : 나는 예술하는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어
나 : 그래? 왜?
HB : 나를 대상으로 가사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너무 좋을 것 같아
나 : 아...나는 그것까진 힘들고 너를 떠올리면서 글을 쓸 순 있을 것 같아
HB : 오 그것도 너무 좋은데?!
그래서 편지를 준비해갔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술집을 떠나기 직전 그녀에게 건냈다.
반응은 아주 좋았다...근데 갑자기 나에게 뭔가를 줄 게 있다고 가방을 뒤지는 그녀.
알고보니 그녀도 나에게 손편지를 썼었다.
거짓말 아니고 편지를 받고 10초 후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는 아주 이성적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데 나를 울릴 정도면 크게 감동한 것이다.
여자에게 편지 받은 게 너무 오랜만이라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도 편지를 쓴 맘이 너무 예쁘고 나와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게 너무너무 감동이었다 흑
지금 이글을 쓰는데도 다시 눈물이 난다 ㅜㅜ
눈물을 닦고 조금 더 얘기하다가 일단 밖에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2차를 가고 싶다고 하는 그녀.
HB : 나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어른들 만나느라 술 눈치보면서 먹구 잘 못 놀았어, 오늘 제대로 놀자.
미국에는 이런 거 별로 없어서 당연히 못 그랬구...
근데 나는 술을 잘 못 마셔서 더 이상 마시기 싫었다...
나는 가기 싫었기에 잘 설득을 하고, 맥주를 들고 텔에 입성하였다.
역시나 그녀도 사온 맥주를 거의 안 먹었다.
어느 정도 마시고, 씻고, 당연하다는 듯이 거사를 치루고 필로우톡을 했다.
이후 아침에 일어나서 헤어졌다.
4. 기억에 남는 애프터 대화, 기억에 남는 순간 (ex1) 같이 있자고 말했는데 여자가 싫다고 말한 순간 ex2) 룸식 술집에서 옆자리에 앉아서 손잡으려고 했더니 여자가 뺀 순간 ) -> 왜 기억에 남는지, 그때 여자의 감정이나 심리상태가 어땠을지 추측 등
1) 첫프터에서 나눈 대화
HB : 내가 가야해? 보통은 남자들이 나 만나러 오던데
나 : 내가 일 바쁘니까 좀만 양해해줘 ^^ 대신 너 몸만와. 나 서울사람이니까 되게 잘알거든
HB : 핫플 많이 알아?
나 : 응 ㅎㅎ 넌 어딜 가는지 그 장소가 중요한거야? 나는 그냥 너랑 같이 시간 보내는 거에 더 집중하고 싶은데
HB : 에이 꼭 그런건 아니구
나 : 여튼 내가 리드할테니 너도 맘 편하게 오는 게 낫지 않겠어?
HB : 알겠어, 생각해볼게
--> 여자로서 남자가 오라고 한다고 가는게 자존심 상했던 것 같다. 근데 결국 생각해본다고 하고 연락할 때는 오는 게 당연시돼서 대화를 나눔 ㅋㅋ
2) 그녀 : 나는 사실 카톡,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데 오빠가 전화해줘서 너무 좋았어. 오빠도 바쁠텐데 시간 내줘서 연락해주는게 고마웠어. 그 동안 다른 남자들은 전화를 잘 안 하더라고. 오빠는 근데 남자답게 전화 걸어줘서 좋았어!
--> 남자다운 남자를 만나고 싶고 오빠한테는 그 향기가 좀 난다는 얘기
3) HB : 오빠랑 그 때 번호교환만 했으면 나 오빠 바로 차단했을 거야. 이렇게 만날 일 없었어
나 : 왜?
HB : 오빠에 대해 뭘 안다구. 난 항상 길에서 말거는 남자들한테 그렇게 해왔어.
4) HB : 오빠 근데 나 곧 미국 가는데 나는 그냥 심심풀이용이야?
나 : 에이 무슨 소리야~ 그런 거랑 상관 없이 나는 너가 너무 좋아서 너랑 시간 보내고 싶은거야, 조금이라도.
HB : 그래도...우리 현실적을 봤을 때 사귈 상황은 전혀 아니잖아
나 : 알지. 근데 내가 부탁하나 하고 싶은 게 있어. XXXXXXXX?
HB : 아니..
나 : 그럼 XXXXXXXXX?
HB : 아니..
나 : 그래, ~~~~~? (호르갬 코치님의 카르페디엠 멘트 활용)
HB : 알겠어, 근데 내가 좀 미래지향적이라서 그래
나 : (호르갬 코치님의 카르페디엠 멘트 활용)
HB : 오키
--> 한 3번 정도 한듯 ;; 통화로 이 얘기 했을 때 파토나는 줄 알았지만 잘 넘어간 듯 하다...
나를 혹시나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지 체크를 계속 함.
5) 만나기 전에 통화에서
HB : 오빠 근데 숙소 예약했다고 했지?
나 : 응 왜?
HB : 근데 그거 그냥 내가 잡으면 안 될까? 취소 가능하면 취소하고
나 : 크게상관은 없는데 어떤 것 때문에?
HB : 나 사실 지금 생리중이거든. 근데 뭔가 오빠가 숙소를 잡았으면 내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 : XXXXXXXXX
HB : 그래? 그냥 그래도 되는 거야?
나 : 응 ㅎㅎ XXXXXXXXXX
호르갬 코치님의 생리멘트 활용
웃긴건 만나서 카페에서 얘기하는데 그녀는 루프를 하고 있었다(체내 삽입 피임기구). 그런데도 생리기간엔 피가 조금씩 나온다고는 하더라. 이후엔 "우리 오늘 하는 거야? 나 안 하고 싶으면 안 할거지?"와 같은 저항은 없었다.
그냥 싼 여자 되보이고 싶지 않아서 한 얘기 같다.
6)
HB : 오빠 성병 검사 한 적 있어?
나 : 아니...왜?
HB : 내가 루프해서 임신 걱정은 없는데, 오빠가 있을 수도 있으니깐
나 : 음...내가 여자를 그래도 좀 만나봤는데 성병이나 임신 이슈는 단 한번도 없었어. 콘돔을 매번 낀게 아니었는데도
HB : 그래?
나 : XXXXXXXXXXXXX
HB : ㅎㅎ 알겠어
7) HB : 나 근데 나중에 하와이에서 살고 싶어. 오빠 나중에 하와이에서 일할 수 있겠어?
나 : 노력해볼게 ㅋㅋㅋ 가능할거야 미국 00자격시험 볼게!
8)
HB : 나는 소심한 남자 별로 안 좋아해.
체격도 어느정도 있고, 알파메일 좋아해.
나 : 여자는 본능적으로 알파메일에 끌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 첫프터 와인 마시면서 한 얘기
HB : 한국에는 알파메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근데 오빤 알파메일 같아.
-> 거사 후 누워서 한 얘기
9) 오빠 근데 플러팅? 칭찬? 왤케 잘해? 난 표현 잘 해주는 남자 좋아
--> 그 동안 다른 남자들이 표현 많이 안 해줬을 가능성이 있음
호르갬코치님, 프리미엄 코칭 덕분에 이런 성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당~~
애프터 성장 일지
1. 간단한 상대방 정보(신상기입x) (ex. 어떤 여자였는지 전반적 설명, 접근으로 만났다면 만났을 때의 순간 복기)
99년생 키 170 D
미국 살다가 한 달 반 정도 한국에 들어온 여자.
출국 11.12(2주 후), 다음 입국은 내년 7월 경 예정.
강남역 10번 출구 계단 부근에서 지난 일요일 접근을 했다
~~~~~
HB : 저 여기 사람 아니에요
나 : 어디 분이신데요?
HB : 저 대구요, 그리고 저 다다음주에 미국 가요
나 : 제가 지금 바로 사귀자는 것도 아니구, 부담 없이 알아가요. 사람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HB : 명함 있으세요? 주시면 연락드릴게요
나 : 명함 없는디... 전 00동 사는 000이라고 합니다
HB : 아 네..
나 : 근데 전 서로 아무 것도 모르는데 번호 교환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잠깐 차 한잔 어때요?
HB : 아 아니면 제가 안 그래도 맥주 한 잔 하고 집 가려던 참이었는데 같이 한 잔 하실래요?
나 : 네, 좋아요
하고 1시간 정도 와인을 마신 후에 그녀는 당일 밤 열차가 예약돼있었다.
연락을 쭈욱 이어나갔고, 거의 매일 통화를 했던 것 같다.
연락하는 걸 귀찮아 하는 나이지만 연락하다가 차단 몇 번 막혀봐서 신경을 많이 썼다
일요일부터 가족여행이 예약돼어있다고 들었고, 나도 그 다음날 근무가 없는 금요일이 좋을 것 같아서 금요일로 잡았다.
이 외에도 제모, 속궁합 얘기 등을 하며 콜게임에서 수위를 올렸었다.
SG 스테이트 하기도 전에 본인이 솔직하다고 해줘서 이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할 수 있었
2. 예상했던 애프터 전개 또는 목표 (ex. 오늘 당일 고백해서 사귀려고 했었다, 또는 잠자리 장소로 바운스하고 싶었다 등등)
카페 데이트/산책 -> 예약한 이자카야에서 한 잔 후 -> 바운스 런, 해산
3. 실제 애프터 전개 (배웠던걸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했는지, 그래서 애프터에 어떤 사건이 있으며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나의 감정상태가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기입)
토요일 오후 3시경 대구에서 공연이 있어서 최소 11시 차는 타야한다고 하였다 --> 자고갈 것을 염두해두고 있다는 것.
런 각이라고 생각하고 수요일 경 숙소를 잡아줄테니 편히 자고가라고 했다.
목욜까지 야근한 결과 다행히 금요일에 빨리 퇴근이 가능하였다.
그녀가 아직 성수동을 못 가봤다고 하여 성수동 카페에서 데이트하였다.
이후 방이동 이자카야에 예약을 해놓아서 (수서역에서 srt 타야해서 근처로 예약함)
석촌호수 산책하다가 이자카야에서 한 잔했다.
호르갬 코치님의 역지사지멘트
내츄럴게임 플랜-2 쓰니 너무 공감해주었다.
황희정승 등 배운 것을 최대한 쓰려고 하였다.
**
통화에서 그녀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HB : 나는 예술하는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어
나 : 그래? 왜?
HB : 나를 대상으로 가사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너무 좋을 것 같아
나 : 아...나는 그것까진 힘들고 너를 떠올리면서 글을 쓸 순 있을 것 같아
HB : 오 그것도 너무 좋은데?!
그래서 편지를 준비해갔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술집을 떠나기 직전 그녀에게 건냈다.
반응은 아주 좋았다...근데 갑자기 나에게 뭔가를 줄 게 있다고 가방을 뒤지는 그녀.
알고보니 그녀도 나에게 손편지를 썼었다.
거짓말 아니고 편지를 받고 10초 후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는 아주 이성적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데 나를 울릴 정도면 크게 감동한 것이다.
여자에게 편지 받은 게 너무 오랜만이라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도 편지를 쓴 맘이 너무 예쁘고 나와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게 너무너무 감동이었다 흑
지금 이글을 쓰는데도 다시 눈물이 난다 ㅜㅜ
눈물을 닦고 조금 더 얘기하다가 일단 밖에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2차를 가고 싶다고 하는 그녀.
HB : 나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어른들 만나느라 술 눈치보면서 먹구 잘 못 놀았어, 오늘 제대로 놀자.
미국에는 이런 거 별로 없어서 당연히 못 그랬구...
근데 나는 술을 잘 못 마셔서 더 이상 마시기 싫었다...
나는 가기 싫었기에 잘 설득을 하고, 맥주를 들고 텔에 입성하였다.
역시나 그녀도 사온 맥주를 거의 안 먹었다.
어느 정도 마시고, 씻고, 당연하다는 듯이 거사를 치루고 필로우톡을 했다.
이후 아침에 일어나서 헤어졌다.
4. 기억에 남는 애프터 대화, 기억에 남는 순간 (ex1) 같이 있자고 말했는데 여자가 싫다고 말한 순간 ex2) 룸식 술집에서 옆자리에 앉아서 손잡으려고 했더니 여자가 뺀 순간 ) -> 왜 기억에 남는지, 그때 여자의 감정이나 심리상태가 어땠을지 추측 등
1) 첫프터에서 나눈 대화
HB : 내가 가야해? 보통은 남자들이 나 만나러 오던데
나 : 내가 일 바쁘니까 좀만 양해해줘 ^^ 대신 너 몸만와. 나 서울사람이니까 되게 잘알거든
HB : 핫플 많이 알아?
나 : 응 ㅎㅎ 넌 어딜 가는지 그 장소가 중요한거야? 나는 그냥 너랑 같이 시간 보내는 거에 더 집중하고 싶은데
HB : 에이 꼭 그런건 아니구
나 : 여튼 내가 리드할테니 너도 맘 편하게 오는 게 낫지 않겠어?
HB : 알겠어, 생각해볼게
--> 여자로서 남자가 오라고 한다고 가는게 자존심 상했던 것 같다. 근데 결국 생각해본다고 하고 연락할 때는 오는 게 당연시돼서 대화를 나눔 ㅋㅋ
2) 그녀 : 나는 사실 카톡,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데 오빠가 전화해줘서 너무 좋았어. 오빠도 바쁠텐데 시간 내줘서 연락해주는게 고마웠어. 그 동안 다른 남자들은 전화를 잘 안 하더라고. 오빠는 근데 남자답게 전화 걸어줘서 좋았어!
--> 남자다운 남자를 만나고 싶고 오빠한테는 그 향기가 좀 난다는 얘기
3) HB : 오빠랑 그 때 번호교환만 했으면 나 오빠 바로 차단했을 거야. 이렇게 만날 일 없었어
나 : 왜?
HB : 오빠에 대해 뭘 안다구. 난 항상 길에서 말거는 남자들한테 그렇게 해왔어.
4) HB : 오빠 근데 나 곧 미국 가는데 나는 그냥 심심풀이용이야?
나 : 에이 무슨 소리야~ 그런 거랑 상관 없이 나는 너가 너무 좋아서 너랑 시간 보내고 싶은거야, 조금이라도.
HB : 그래도...우리 현실적을 봤을 때 사귈 상황은 전혀 아니잖아
나 : 알지. 근데 내가 부탁하나 하고 싶은 게 있어. XXXXXXXX?
HB : 아니..
나 : 그럼 XXXXXXXXX?
HB : 아니..
나 : 그래, ~~~~~? (호르갬 코치님의 카르페디엠 멘트 활용)
HB : 알겠어, 근데 내가 좀 미래지향적이라서 그래
나 : (호르갬 코치님의 카르페디엠 멘트 활용)
HB : 오키
--> 한 3번 정도 한듯 ;; 통화로 이 얘기 했을 때 파토나는 줄 알았지만 잘 넘어간 듯 하다...
나를 혹시나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지 체크를 계속 함.
5) 만나기 전에 통화에서
HB : 오빠 근데 숙소 예약했다고 했지?
나 : 응 왜?
HB : 근데 그거 그냥 내가 잡으면 안 될까? 취소 가능하면 취소하고
나 : 크게상관은 없는데 어떤 것 때문에?
HB : 나 사실 지금 생리중이거든. 근데 뭔가 오빠가 숙소를 잡았으면 내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 : XXXXXXXXX
HB : 그래? 그냥 그래도 되는 거야?
나 : 응 ㅎㅎ XXXXXXXXXX
호르갬 코치님의 생리멘트 활용
웃긴건 만나서 카페에서 얘기하는데 그녀는 루프를 하고 있었다(체내 삽입 피임기구). 그런데도 생리기간엔 피가 조금씩 나온다고는 하더라. 이후엔 "우리 오늘 하는 거야? 나 안 하고 싶으면 안 할거지?"와 같은 저항은 없었다.
그냥 싼 여자 되보이고 싶지 않아서 한 얘기 같다.
6)
HB : 오빠 성병 검사 한 적 있어?
나 : 아니...왜?
HB : 내가 루프해서 임신 걱정은 없는데, 오빠가 있을 수도 있으니깐
나 : 음...내가 여자를 그래도 좀 만나봤는데 성병이나 임신 이슈는 단 한번도 없었어. 콘돔을 매번 낀게 아니었는데도
HB : 그래?
나 : XXXXXXXXXXXXX
HB : ㅎㅎ 알겠어
7) HB : 나 근데 나중에 하와이에서 살고 싶어. 오빠 나중에 하와이에서 일할 수 있겠어?
나 : 노력해볼게 ㅋㅋㅋ 가능할거야 미국 00자격시험 볼게!
8)
HB : 나는 소심한 남자 별로 안 좋아해.
체격도 어느정도 있고, 알파메일 좋아해.
나 : 여자는 본능적으로 알파메일에 끌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 첫프터 와인 마시면서 한 얘기
HB : 한국에는 알파메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근데 오빤 알파메일 같아.
-> 거사 후 누워서 한 얘기
9) 오빠 근데 플러팅? 칭찬? 왤케 잘해? 난 표현 잘 해주는 남자 좋아
--> 그 동안 다른 남자들이 표현 많이 안 해줬을 가능성이 있음
호르갬코치님, 프리미엄 코칭 덕분에 이런 성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