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덕형까지 애프터에 대해 정말 실전에서 바로바로 쓸수있도록 속성 과외를 해주셨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약속장소에서 그녀를 맞을 준비를 하고있는데, 약속장소에서 나타난 그녀, 두꺼운 패딩으로 아주 따뜻하게 입고왔지만 20살 젊음은 가리지 못한다
술을 좋아한다해서 바로 호프집으로 이동했고 자리에 착석했는데 수줍은 말투로
여성 : "나 좀 야하게 입었는데 패딩 벗어야 되나?"
나 : "지금 사람도 별로없고 상관없을 것 같은데"
두꺼운 패딩을 벗으니 몸매가 들어나는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왔다
눈을 어디다 두어야할지 몰라서 급하게 시선을 피하게 되었다
메뉴 선택을하고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를 했는데 대화가 스무스하게 잘 됐다.
그런데 혹시나 너무 친구같은 분위기가 될까봐 우려도 됐는데
덕형이 조언해주었던, 간단한 몇마디들로 남자 여자 분위기가 살아나는 법을 떠올려서
몇 마디 툭툭 던져봤는데 내가 원했던 분위기가 돼서 좋고 신기했다.
이렇게 남녀대화를 더하니 분위기가 한층더 핑크핑크해져서 좋았다
첫 애프터는 1차가 마무리된 후 손잡고 산책하는걸로 마무리했다
애프터가 끝나고 원코치형과 내용을 복기해서, 뭘 잘 했고 뭘 못했는지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애프터는 어떻게 할지 전략을 같이 짰다.
사실, 다음 애프터는 처음 애프터가 마무리되고 헤어지기 전에 여성의 생일날 만나기로 정했었다.
하지만 만났을 당시는 그렇게 정했더라도, 며칠 사이에 카톡을 말아먹어서 약속이 파토가 날 가능성은 늘 배제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계속 원코치 형의 카톡 지도를 받으면서, 카톡을 말아먹지 않고 무사히 두 번째 애프터가 성사되었다
두 번째 애프터를 나가기 전에, 양피디랑 덕형한테서도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가지면 좋을 마음가짐, 하면 좋을 멘트들에 대한 조언을 받고 나를 자신감 충만한 상태로 만들 수 있었다.
코치 형들의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두번째 애프터는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만나면서 느낀건 굉장히 활발한 성격이라는 것이다
애정표현 많이하고 아직 사회생활에 찌들지 않은 패기가 느껴진다
1차로 밥을먹고 2차로 코인노래방을 가게되었는데 애프터녀가 노래를 잘한다고 호언장담을해서 한번 들어봐야겠다 생각하고 노래를 듣게되었다
나도 나름 일반인중에 노래 잘하는 사람들 노래를 많이 들어봐서 그 정도를 기대했지만 그냥 고음충이었다 ㅋㅋㅋㅋ
노래방을 1시간 이용했는데 1시간내내 혼자 노래를 부르는거다. 자신감 쩌는 표정은 덤!
듣기 힘들었지만 노래 잘한다고 고음 잘올라간다고 빈말하기 정말 힘들었다....
빈말이라도 기분이 좋아졌는지 갑자기 내 무릎위에 앉는 것이다! (정확히는 내 그곳 위에 앉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잘부르지도 않는 애국가를 머리속으로 되뇌이며 화를 억누르고 있었는데 애프터녀가 엉덩이를 흔드는 것이다 Holy Shit!
그렇게 노래방 데이트를 마치고 나와서 애프터녀가 염색이 하고싶으니 올리브영에서 염색약을 생일선물로 사달라는 것이다 (염색약 의외로 비싸더라)
나는 홀리듯이 올리브영으로 가서 염색약을 사주었다
지금와서 복기해보면 경험이 많이 없는 남자라면 나처럼 여자가 끼를 부리면 해벌레하면서 모두 맞춰주는 눈물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 즐길건 즐기고 버릴건 버릴 수 있는 굳은 심지를 가지는 연습을 해야한다라는 깨달음이 생겼다
아니다 다를까 애프터 후 코치 형들한테도 비슷한 취지의 피드백을 받았다.
스스로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내가 느낀점들을 형들과 얘기했을 때 내 생각이 맞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늘 뿌듯하다.
덕앤양 코칭의 장점은 이렇게 ‘이게 정답이야!’라고 말하는 대신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답을 찾아나갈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 터득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것들은 완전히 내 것이 되는 느낌이다. 절대 안 까먹을 것 같다
물론, 내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거나 생각을 하지도 못할 때는 답을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염색약을 사고 나오는데 애프녀가 사원증을 잃어 버린것 같다고 호들갑을 떤다
거의 울기직전으로 표정이 안좋아져서 애프터녀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늘 방문했던 모든 장소에 연락을 돌려보았다
다행히도 2차 코인노래방에서 사원증을 보관하고 있어 전달받고 기분이 좋아진 애프터녀는 본인이랑 더 있고 싶으면 방을 잡고 놀자고 이야기 해주었다
지난 5년간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어도 말한마디 못 하면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커플들을 보면 부럽기만 했던 나
가끔 하루가 매우 힘들고 외로울 때 잠깐 밖으로 나가 하늘을 바라보면서 소원을 빌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바라지도 않으니 여성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게만 도와주세요"
하지만, 모두가 알듯이 하늘은 나에게 어림도 없는소리라고 하는 것처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떻게해야 하는지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아 연애코치라고 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다
다양한 후기를 읽고 영상을 보면서도 전혀 믿음이 생기지 않던차에 만나게된 덕선생 유튜브
늦은 나이, 평범한 얼굴, 크다고 할 수없는 키, 변호사 시험 불합격 등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꼭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요소들이 없는 남자가 여자를 만난다?
유튜브에 널리고 널린 다른 업체들과는 출발점 부터 다르다. 솔직히 이렇게 어려운 출발선이 존재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자를 잘 만날 수 있다? 나는 실소가 나왔고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나보자로 시청을 했는데 영상을 보면서 불신은 점점 사라져간다
그래도 사람은 함부로 믿을 수 없기에 덕앤양 카페에서 공유했던 무료강의들을 들었고 마지막은 덕선생님을 찾아갔다
상담을 받고 나서, 생업이 바빠 시간이 한 달 가까이 흘렀고
나는 이 집단에 속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프리미엄 수강생이 되었다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여기 온게 아니라 진심으로 간절했기 때문에 많이 생각하고 들어온걸 이야기하다보니 길어진것 같다
덕앤양에서 첫 번째로 진행된 수업은 블랙홀 수업이였다.
블랙홀 수업은 본 수업 전에 일주일정도 매일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데, 미션을 수행 한 뒤 양식에 맞춰 일지를 작성하고 원코치형에게 매일 일지에 대해 전화, 카톡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내가 가진 문제점들을 알아가며 발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을 수행하던 중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 홍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은
딱 봐도 어린 느낌이 팍팍 드는 여성
거기다가 오늘따라 내가 유난히 안 꾸민 모습이어서 조금 쫄렸으나
블랙홀 미션을 생각하며 생각을 비우고 블랙홀 미션에서 주어지는 방식 그대로 우선 접근부터 해보았다
전혀 꾸미지 않은 모습이었는데도 반응을 너무 잘해주어 나도 신이나서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더 진행했다
나 : "누구 기다려요?"
여성 : "친구 기다려요!"
나 : "친구 오기 전까지만 저랑 이야기해요"
여성 : "네 ㅎㅎ"
나 : "바람이 많이 불어도 눈에 확 띄네요"
여성 : "아 ㅎㅎ 그런가요?"
이런식으로 별거 아닌 대화를 시작하여
5분정도 진행했고 번호를 받은 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원코치형이 말해주었던 여자가 호감만있으면 대화는 알아서 이어지고 진행된다
그러니까 무슨말 할지 생각하지말고 미션에서 알려 준대로 우선 접근을 해봐라 라는 말이 이런거구나 라고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였다.
말이 끊이지 않고, 여자 반응도 터졌다 여자도 재밌어하는듯한 반응
만약 내가 말을 걸지 않았다면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
여자는 누가 봐도 어린 이십대 초반의 여자이고,
심지어는 20살..
그와 대비되지만 나는 오늘따라 하나도 못 꾸미고 나왔고
거울을 보니 외형으로는 20살과 어울리지 않는
공대 출신 아재 개발자 룩이었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
하지만 그런건 전혀 중요치 않다는걸 몸소 깨닫게 되었다
번호를 받았으니 이제 카톡을 해보려하는데
지난 5년동안 여자와 말도 못해보고 살아서인지... 도대체 어떻게 카톡을 이어가고 무슨말을 보내야하는지 막막했다
원코치형과 블랙홀 미션 피드백을 받을 때 어떻게 연락을 해야할지도 물어보았다.
아직 연락강의를 듣기전이라 막막한게 당연한거고 이런것도 직접 부딪쳐봐야 성장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도 내가 너무 막막해하니 당장 첫 카톡은 어떤식으로 보내야하는지 그리고 대략적인 초반 카톡의 흐름과 꿀팁들을 알려주신 뒤 이걸 토대로 직접 해보라고 하셨다.
듣고나니 감이 잡혔고 그걸 토대로 연락을 이어갔다.
그렇게 하루정도 진행하고 블랙홀 미션 피드백을 받는 도중 내가 잘하고 있나 원코치형에게 카톡 피드백을 요청했더니
내가 하고있었던 실수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카톡 방향까지 피드백을 주셔서 깜짝놀랐다. 그리고 애프터는 생각도못했지만 원코치형이 애프터 잡히겠다고하며 애프터를 잡는 방향까지 알려주셔서 그대로 진행해보았고 결국 애프터까지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막힐때마다 SOS를 요청했고 확실히 피드백을 받으며 카톡을 진행해보니 여자가 나라는 남자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많이 궁금해하는 느낌!
역시 이런 기본적인 것도 배우면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 겸손해지면서 뭐 하나로 배우는게 나에게 이득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성과 카톡을 하면서 요즘들어 더욱 느끼는거지만 여유를가지고 기다릴줄 알아야한다
급해지면 될 사람하고도 안될 확률이 매우높다. 물론 아닌경우도 있지만 경험상 나는 그랬다
애프터를 잡고 나니 애프터는 또 어떻게해야하나 막연함과 두려움이 몰려왔다.
먼저 계속 피드백을 주시던 원코치형에게 애프터에 관련하여 SOS를 요청하였고
또한 덕형까지 애프터에 대해 정말 실전에서 바로바로 쓸수있도록 속성 과외를 해주셨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약속장소에서 그녀를 맞을 준비를 하고있는데, 약속장소에서 나타난 그녀, 두꺼운 패딩으로 아주 따뜻하게 입고왔지만 20살 젊음은 가리지 못한다
술을 좋아한다해서 바로 호프집으로 이동했고 자리에 착석했는데 수줍은 말투로
여성 : "나 좀 야하게 입었는데 패딩 벗어야 되나?"
나 : "지금 사람도 별로없고 상관없을 것 같은데"
두꺼운 패딩을 벗으니 몸매가 들어나는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왔다
눈을 어디다 두어야할지 몰라서 급하게 시선을 피하게 되었다
메뉴 선택을하고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를 했는데 대화가 스무스하게 잘 됐다.
그런데 혹시나 너무 친구같은 분위기가 될까봐 우려도 됐는데
덕형이 조언해주었던, 간단한 몇마디들로 남자 여자 분위기가 살아나는 법을 떠올려서
몇 마디 툭툭 던져봤는데 내가 원했던 분위기가 돼서 좋고 신기했다.
이렇게 남녀대화를 더하니 분위기가 한층더 핑크핑크해져서 좋았다
첫 애프터는 1차가 마무리된 후 손잡고 산책하는걸로 마무리했다
애프터가 끝나고 원코치형과 내용을 복기해서, 뭘 잘 했고 뭘 못했는지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애프터는 어떻게 할지 전략을 같이 짰다.
사실, 다음 애프터는 처음 애프터가 마무리되고 헤어지기 전에 여성의 생일날 만나기로 정했었다.
하지만 만났을 당시는 그렇게 정했더라도, 며칠 사이에 카톡을 말아먹어서 약속이 파토가 날 가능성은 늘 배제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계속 원코치 형의 카톡 지도를 받으면서, 카톡을 말아먹지 않고 무사히 두 번째 애프터가 성사되었다
두 번째 애프터를 나가기 전에, 양피디랑 덕형한테서도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가지면 좋을 마음가짐, 하면 좋을 멘트들에 대한 조언을 받고 나를 자신감 충만한 상태로 만들 수 있었다.
코치 형들의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두번째 애프터는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만나면서 느낀건 굉장히 활발한 성격이라는 것이다
애정표현 많이하고 아직 사회생활에 찌들지 않은 패기가 느껴진다
1차로 밥을먹고 2차로 코인노래방을 가게되었는데 애프터녀가 노래를 잘한다고 호언장담을해서 한번 들어봐야겠다 생각하고 노래를 듣게되었다
나도 나름 일반인중에 노래 잘하는 사람들 노래를 많이 들어봐서 그 정도를 기대했지만 그냥 고음충이었다 ㅋㅋㅋㅋ
노래방을 1시간 이용했는데 1시간내내 혼자 노래를 부르는거다. 자신감 쩌는 표정은 덤!
듣기 힘들었지만 노래 잘한다고 고음 잘올라간다고 빈말하기 정말 힘들었다....
빈말이라도 기분이 좋아졌는지 갑자기 내 무릎위에 앉는 것이다! (정확히는 내 그곳 위에 앉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잘부르지도 않는 애국가를 머리속으로 되뇌이며 화를 억누르고 있었는데 애프터녀가 엉덩이를 흔드는 것이다 Holy Shit!
그렇게 노래방 데이트를 마치고 나와서 애프터녀가 염색이 하고싶으니 올리브영에서 염색약을 생일선물로 사달라는 것이다 (염색약 의외로 비싸더라)
나는 홀리듯이 올리브영으로 가서 염색약을 사주었다
지금와서 복기해보면 경험이 많이 없는 남자라면 나처럼 여자가 끼를 부리면 해벌레하면서 모두 맞춰주는 눈물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 즐길건 즐기고 버릴건 버릴 수 있는 굳은 심지를 가지는 연습을 해야한다라는 깨달음이 생겼다
아니다 다를까 애프터 후 코치 형들한테도 비슷한 취지의 피드백을 받았다.
스스로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내가 느낀점들을 형들과 얘기했을 때 내 생각이 맞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늘 뿌듯하다.
덕앤양 코칭의 장점은 이렇게 ‘이게 정답이야!’라고 말하는 대신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답을 찾아나갈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 터득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것들은 완전히 내 것이 되는 느낌이다. 절대 안 까먹을 것 같다
물론, 내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거나 생각을 하지도 못할 때는 답을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염색약을 사고 나오는데 애프녀가 사원증을 잃어 버린것 같다고 호들갑을 떤다
거의 울기직전으로 표정이 안좋아져서 애프터녀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늘 방문했던 모든 장소에 연락을 돌려보았다
다행히도 2차 코인노래방에서 사원증을 보관하고 있어 전달받고 기분이 좋아진 애프터녀는 본인이랑 더 있고 싶으면 방을 잡고 놀자고 이야기 해주었다
근처 모텔을 예약하고 이동했다. 모텔로 들어가서 신분증 검사를 하는데 2002년생 나이를 알고 있었지만 다시한번 놀라움을 느낀다 Wow ~~~
그렇게 5년동안 여자와 접점이 없던 내가 결실을 보는 순간이 왔다
솔직히 여기까지 오면 남자는 야수로 변하게 된다
하지만, 여자는 이 와중에도 무언가를 더 원하는것 같다
여성 : "나랑 언제부터 하고 싶었어?"
나 : "그게 중요한가?"
여성 : "난 중요해!"
나 : "아까 노래방에서 너 춤출때"
여성 : "왜?"
나 : "춤선이 너무 예쁘더라"
원코치 형이 이번 애프터때는 충분히 이런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 말 실수를 하지 말고
여자가 듣고 싶은 말, 여자가 들으면 좋을 말을 해야 한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었다.
나름 성의표시해서 구체적인 칭찬을 해준 거였다
즉 솔직히 춤선이 예쁘거나 그런 생각을 딱히 한 건 아니였지만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좋은 시간이 끝나고 둘다 땀을 엄청흘리고 껴안고 잠들었다
나보다 먼저 잠이 든 그녀를 보면서 참 믿기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는 외로워서 여자와의 접점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 나였는데
프리미엄 코칭을 들은지 1주일만에, 20살짜리 여자랑 이런 결과가 있다니!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코치님들한테 고맙기도 하고, 특히 프리미엄 코칭을 강권한 덕형한테도 너무 고마웠다. 형이 나한테 코칭을 강하게 권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 이 시간에 혼자 집에서 치킨이나 뜯어먹고 있었겠지
이날의 성과도 너무 좋았지만, 더 좋은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것..
아니 코칭 1주일만에 이런 성과가 있었는데,
1달 뒤는, 6개월 뒤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을지?
기대되면서 설렜다.
요즘 현생이 바빠서 웃을 일이 없었는데, 기대감과 설렘에 히죽히죽 웃음이 나왔다.
늘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내일이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것 같다.
모든 여성이 얼굴만 보는건 아니지만 나를 꾸민 프사와 스타일링을 하게되면 확실히 여성에 반응이 다르다
이랬던 외적찐따가 이렇게 변하게 되었네요 (이 때 나의 착장을 Best 라고 생각했었다 ㅋㅋㅋㅋ)
근본적인 자존감은 내 마음에서 나오는거지만 스타일링을 통해 시너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창피하게도 스타일링 받기 전 내 상태는 외적찐따 소리를 들을정도로 심각했다
지금은 내가 봐도 너무도 다른 내모습이 신기할정도이다.
프리미엄 수강생이 돼서 좋은 것들 중 뺴놓을 수 없는 것이 스타일링 조언과 지속적인 카톡 프사 갱신!
양PD한테 늘 고마운게, 내가 말을 안 해도 주기적으로 프로필 사진 찍으러 오라고 하고,
나는 충분히 만족하는데도 더 많은 장수의 사진을 찍어주는 것.
후다닥 찍는데 결과물은 늘 만족스럽다
이게 내가 맞아?? 라는 민망한 생각이 자꾸 든다 ㅋㅋㅋ
보정도 빠른 속도로 해줘서, 결과물도 금방금방 받을수 있다.
그렇게 속도가 빠른데 퀄도 넘 좋다
과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절묘하게 나의 단점은 극소화, 장점은 극대화한다
ㅋㅋㅋㅋ
당장 주변 사람들한테 요즘 뭔가 달라졌다는, 멋있어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번호 받는 여자들한테 카톡하면 반응이 좋다는 것!
확실히 프사를 갱신할때마다 번호딴 여자들에게 오는 카톡의 속도와 질이 눈에 띠게 달라진다
이러니까 번호를 딸 맛이 더 나는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는 사람에게 진심인 진짜들이 모인곳 같다
위 문장하나로 모든걸 표현할 수 없지만 딱 한문장으로 덕형, 양PD, 원코치형을 표현하자면 이렇게 담백한 문장이 가장 어울릴 것 같다
수강생들을 어떻게 케어해줄까 매일 고민하며 개인맞춤 코칭을 해주느라 머리가 많이 아플거라 생각해요
한사람을 바꿔주기 위해서는 하면 돼! 라는 마인드 세팅과 수많은 디테일을 반영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한데 그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머리 싸매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과 감사함을 느껴요
수강생들이 투자한 돈을 중요하게 생각해주고 상하관계가 아닌 함께 걸어가는 동료로서 생각하고 행동해주는 모습도 너무 멋있습니다!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해' 아쉬웠던 일들 잘 정리하고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호랑이 기운을 받아 파이팅!!
PS. 다음 글은, 클스마스 때 여자친구 만들고 행복한 나날들 보냈던 글을 올리겠습니다
틈틈이 작성해놔서, 금방 올릴수 있을 것 같네요